[국비교육 자바JAVA 팀프로젝트]5. 팀플발표후기와 팀 프로젝트가 나에게 남긴 것

팀플의 끝은 웹호스팅

완성한 팀 프로젝트를 cafe24 호스팅을 했다. 학원에서 호스팅서버는 6개월 정도 제공된다고 했다.
그 안에 취직이 되었으면 좋겠다!
처음 호스팅해보는 거라 시간이 오래걸릴 거라 예상했는데 역시나 오래 걸렸다.
웹 호스팅을 하면서 4시간 걸려서 MySQL연동하고 war파일 제대로 연동하고 올렸다니 짜잔-?!?!

섬네일이 엑박으로 뜨는 에러가 발생했다.
섬네일이 엑박이 뜨는 이유는 경로설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server.xml안에 코드를 썼는데 그걸 그대로 웹서버에 올리니 웹서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강사님께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차근차근 해결해야지. 성공할 때까지 하면 성공한다!




팀프로젝트 PPT의 완성

PPT구성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아래와 같이 틀을 잡았다.
우리 팀은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앱도 만들었기 때문에 웹 시연과 앱 발표를 함께 진행했다.

  • 팀 프로젝트 발표자료 구성
    1. 프로젝트 개요
    2. 기술 스택
    3. 웹사이트 설명과 시연
    4. 모바일 앱 시연과 설명
    5. 질의응답

팀 프로젝트 발표자료는 틀을 먼저 만든 뒤 팀원 각자 힘 준 기능들을 최대 4장까지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총 팀원이 8명으로 많다 보니 중구난방이 될까 봐 예시 먼저 작성해서 공유했다.

  • 팀 프로젝트 발표자료 작성 진행 방법
    • 발표구성을 잡고 PPT 컨셉을 잡음
    • 예시 슬라이드 하나를 만들어서 공유
    • 디자인이 들어간 빈 슬라이드를 10개 정도 만들어서 안에 내용만 채우면 되도록 공유
    • 글씨체, 색상 통일 요청
    • 마감 기한을 정함 (기한을 4일로 넉넉히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위와 같이 진행한 덕분에 팀원들 각자의 스타일이 들어있지만, 통일감도 있는 멋진 PPT를 만들 수 있었다.
발표는 각자 구현한 기능을 발표할지 한 명이 발표할지 고민했었는데 아무도 발표하고 싶어 하지 않아서 내가 발표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내가 짠 코드가 아니다 보니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이 작성한 코드와 PPT슬라이드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정말 많이 정독했다.




발표 당일

발표 1시간 전까지 PR을 계속 받고 머지를 진행했다. 어찌나 바쁘던지 로컬호스트에서 발표하기로 강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원활한 발표를 위해 사전 세팅을 진행했다.
그 와중에 cafe24에 어떻게든 섬네일 기능을 고치려고 바둥바둥 노력했다.
정말 정신없이 바빴다 ㅋㅋㅋㅋ

강사님이 발표는 1시간 정도 주어지지만 보통 40분 정도 끝난다고 했다.
하지만…
웹 시연뿐만 아니라 앱 시연이 들어가서 그런 걸까? 1시간 꽉 채워서 발표했다.
질의응답에 많은 질문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아 아쉬웠다.

우리 팀은 나와 앱 개발 담당한 팀원 총 2명이 발표를 진행하였고 발표가 끝난 후 각 기능을 구현한 팀원들이 질의를 받고 응답했다. 발표 후 아쉬웠던 점이 있다. 시연 시 몇몇 기능을 누락했다. 특히 내가 공들여 구현한 댓글기능 시연을 완전히 잊어버렸다 ㅋㅋㅋ 후 연습 많이 했는데 실수를 해서 아쉬웠다.

다른 팀은 각자 구현한 기능 슬라이드 발표 후 해당 기능만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 방법이 살짝 아쉬웠던 점은 팀프로젝트의 기능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데 기능담당자가 자신이 담당한 기능만 발표하다 보니 유기적인 연결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장점은 나처럼 까먹지 않고… 모든 기능을 빠짐없이 시연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팀프로젝트가 나에게 남긴 것

  1. 협업능력 UP!
    알고 있었지만 나는 역시 원격 협업에 능한 사람이었다. 대면하지 않더라도 여러 협업 툴을 통해 긴밀하게 팀원들과 연결되어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협업 툴의 선택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뿌-듯
    다음 팀플이 있다면 깃헙의 issue와 projects를 연결하여 이용하고 싶다.
    또한 최근 사랑에 빠진 노션을 이용해보고 싶다.
    카카오톡으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각 기능에 대한 이야기는 해당 담당자끼리 또 다른 톡방을 만들게 되고 그러다 보니 공유가 원활하지 않고 또한 여러 톡방이 생겨 복잡해져 버렸다.
    슬랙이나 issue, 노션을 사용하여 이러한 복잡함을 해결할 수 있기때문에 다음번에는 꼭 이용해보고싶다.
  2. 코드읽는 능력 UP!
    팀원들이 구현 중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준 적이 있다. 다양한 팀원들을 도와주다 보니 다양한 스타일의 코드와 주석을 접하게 되어서 코드를 읽는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신입으로 입사를 해도 다른 개발자가 쓴 코드와 주석을 읽는 시간이 더 많을 텐데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3. 팀원을 믿는 능력 UP!
    성격이 완벽주의적인 면이 있어서 내 파트가 아닌데도 스스로 개선점을 찾아 고생해서 혼자서 수정하곤 한다.
    이번에도 역시나 기능 통합시 몇몇 부분을 고치고 있는 나를 발견해버렸다. 그러다보니 자꾸 지쳐갔다…..
    팀플에서 팀장이 지치면 안되기 때문에 팀원을 믿기위한 장치를 고안했다.
    기능 테스트를 모든 팀원들에게 요청하고 각 기능 담당자가 팀원들의 테스트 결과를 보고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를 통해서 팀원을 믿고 의지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4. 마음수련 능력 UP!
    모두가 다 그렇지만 인생사 계획대로 되는 일이 많지 않다.
    팀플도 마찬가지이다. 각자의 사정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마감기한은 다가오고 숨이 막히는 기분이었다.
    특히 계획을 성실히 지켜준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그런 마음이 들 때마다 나는 되뇌었다.

‘괜찮아. 모두 그들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야.’
‘완성되지 않아도 괜찮아.’

완성되어야만 한다고 강력히 생각하면서도 말이라도 입밖으로 내어봤다.ㅋㅋㅋㅋㅋ
다름을 인정하려고 노력하고 이번엔 꽤 성공적이었다.
팀플은 여전히 어렵지만 나는 이번 팀플을 통해 더 나은 내가 되었다.
성장하는 느낌을 받는 건 항상 좋은 일이다.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내가 되고 싶다.